[일요신문]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운영하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 네트워크(NAFF)는 ‘잇 프로젝트(It Project)’ 2014년 공식 선정 프로젝트 21편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한국 프로젝트는 조진규 감독의 신작 스릴러 `목격자`를 비롯해 이주헌 감독의 `네티즌 수사대`, 손광수 감독의 호러 `라이크` 등 신인 감독들의 작품들이 포함됐다.
해외 프로젝트에는 리사 타케바의 판타지 `Haruko’s Paranormal Laboratory`와 데브 베네갈 감독의 `Dead, End`, 홍콩 출신 척판 벤 리 감독과 싱가포르 출신 플로라 고 프로듀서의 범죄 스릴러 `Games of suspects`도 포함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세계 각국의 영화 제작 및 투자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하게 된다. 또 영화 제작에 필요한 도움은 물론, 국내외 산업 관계자 및 영화인들과 네트워크 기회를 얻게 된다. 아울러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우수 프로젝트는 제작비 및 후반 작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7년간 잇 프로젝트에 선정된 21개국 총 138편 작품 중 `더 테러 라이브`, `돼지의 왕`, `공정사회` 등을 포함한 29편이 제작 완료돼 극장 개봉과 영화제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한편 올해 18회를 맞이하는 PiFan은 오는 7월 17일부터 27일까지 부천 일대에서 열리며 NAFF는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천 고려호텔에서 진행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