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정애 의원 블로그
[일요신문] 새정치민주연합이 KBS 길환영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환영하며 박근혜 정부의 대선 공약을 언급했다.
6일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전날 KBS 이사회의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 가결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약을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KBS 사장 해임제청안 결과를 신속히 받아들여 후임 KBS 사장 인선에서는 국민과 KBS 내부 구성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인물을 보장해주어야 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공약을 조속히 실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 대변인은 “아울러 이번 KBS 방송독립성 훼손, 보도 통제 의혹 등에 연관된 이정현 홍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책임도 엄중하게 물어야 할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 함께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한 그 과정에 함께할 것이며 국회차원에서도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에 최선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