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엔딩에서는 강주완(이대연 분)이 교도소 창문을 통해 손바닥에 쓴 ‘신명’과 ‘박희서’라는 글자를 보이며 아들 강도윤(김강우 분)에게 살인의 주범이 자신이 아닌 신명 박희서라는 힌트를 줬다. 12회 엔딩에서는 서이레(이시영 분)가 아버지 서동하(정보석 분)가 살인자의 실체를 드러내는 순간을 목격하고 오열한다.
4일 방송된 15회에서는 ‘골든 크로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 강도윤이 암매장까지 당하는 엔딩이 그려졌다. 이는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동시에 “드라마의 한계를 뛰어넘는 반전 엔딩”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마지막 5분 동안 휘몰아치는 전개와 스토리의 정점에서 끝내는 기막힌 타이밍은 애청자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이처럼 ‘골든 크로스’는 예기치 못한 엔딩으로 시청자의 뒤통수를 친다 하며 ‘통수 드라마’로 불린다.
제작진은 “유현미 작가와 홍석구 PD는 막강 엔딩을 뽑아내는 1인자”라며 “엔딩은 다음 회로 이어지는 중요한 연결 장치이기에 제작진 역시 심혈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암투와 음모, 복수 이야기다. (사진=KBS제공)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