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지 메이든(왼쪽)과 캐머런 디아즈.
미녀와 야수를 방불케 하는 조합에 할리우드의 호사가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이런 반응에도 불구하고 둘은 현재 사랑에 푹 빠져 있다는 것이 디아즈 측근들의 설명.
둘의 만남은 디아즈의 친구이자 메이든의 쌍둥이 형제인 조엘의 아내인 니콜 리치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자신의 집으로 둘을 초대했던 리치는 “둘이 잘 어울릴 것 같다”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디아즈가 마음을 열었던 것은 아니었다. 온몸에 문신이 가득한 위협적인 메이든의 외모에 겁을 먹었던 디아즈가 처음에는 망설였다는 것이 주위 사람들의 설명. 하지만 곧 거친 외모와 달리 자상한 성격에 마음을 빼앗겼으며, 겉모습과는 백팔십도 다른 순수한 모습에 매료되어 있는 상태라고.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둘은 함께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거나 개 한 마리를 입양할 생각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