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드라마스페셜 <보미의 방> 캡처
안서현의 꿈은 자신만의 방을 갖고 사생활의 보장을 받는 것이다. 하지만 이영아가 안서현과 한 방을 쓰며 그 꿈을 방해했다. 이영아가 자신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에 분노한 안서현은 잠이 든 이영아를 발로 차며 화를 냈다. 일기장을 본 이유를 추궁하는 안서현에게 “나는 모른다. 중요한 거면 잘 감췄어야지”라며 능청을 떨어 안서현을 더욱 화나게 했다.
언니 이영아와 한 방을 쓰고 있는 안서현은 이영아를 결혼시켜 집에서 내보낼 목적으로 이영아를 짝사랑하는 김흥식(심형탁 분)을 타깃으로 삼아 언니 시집보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서강준은 <보미의 방>에 카메오를 맡아 깜짝 특별출연한다. 서강준이 맡은 역할은 안서현의 워너비 연상남이다. 사춘기를 겪는 안서현이 짝사랑하는 연상남 역할을 맡는다.
한편 <보미의 방>은 어린소녀 보미의 눈을 통해 바라본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해 KBS TV드라마 극본 공모전 단막극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