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본부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김해을 선거구에 집이 있으며, 김해를 끝까지 지키겠다”며 “앞으로 경남에 생활정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대한의 역할을 하겠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남이 새롭게 바뀌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4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김 전 본부장은 “공부가 많이 된 선거였다”며 “앞으로 생활정치를 통해 경남에서 야권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지역시민사회단체와 야권의 결합도를 높일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경남지사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의 득표율은 36.05%였고, 홍준표 현 지사의 득표율은 58.85%였다. 김경수 후보가 홍준표 지사를 이긴 지역은 창원시 성산구와 김해시 등 두 곳이다. 김해시의 득표율은 김경수 49.28%, 홍준표 47.67%였다.
김경수 전 본부장은 “이제 이념 대결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세상, 사람이 중심인 세상을 만들고자 실제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생활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