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 40분경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직원은 건물 바깥 화단에 놓여 있던 붉은색 탄통을 발견해 강서경찰서에 신고했다.
탄통에는 지름 9㎜ 크기의 권총 실탄 50발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실탄을 모두 수거해 군 당국, 국가정보원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였으며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실탄은 1986년 윈체스터 사에서 제조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외국 사격장에서 연습용으로 쓰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실탄이 화단에 버려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