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는 10일 오후 소속사 태원미디어를 통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자진하차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김정태 부자가 촬영에 합류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정태는 이어 “이번 일로 인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일로 인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함께하고 있는 다른 네가족들에게 더이상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자진하차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태는 “공인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배우 김정태와 아들 지후 군(예명 야꿍이)은 6.4 지방선거 전 나동연 양산시장 새누리당 후보가 자신의 블로그에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하면서 ‘김정태가 아들을 선거에 동원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김정태는 “지인의 부탁으로 잠깐 참석할 계획이었고 정치적 목적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김정태 하차 서명운동이 벌어지는 등 비난을 잠재우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재선에 성공한 나동연 시장도 “배우 김정태 씨 아들 지후 군을 선거운동에 이용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 같은 논란이 생긴 데 대해 김정태 씨와 아들 지후 군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