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R 은 독일 뉘르베르크링의 기록을 수차례 갱신, ‘전설적인 수퍼카’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오랜 경험을 지닌 소수의 기술장인 타쿠미(Takumi)가 섬세한 수작업으로 하나의 엔진을 책임지고 완성하는 ‘장인정신의 산물’로 유명하다. GT-R엔진마다 그 엔진을 만든 타쿠미의 이름이 새겨진다.
2015년형 GT-R은 어떠한 주행 여건에서도 안전한 주행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강성을 높였다. 또 안정적인 주행감각과 접지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심한 서스펜션 튜닝을 거쳤으며, 더욱 향상된 조향 및 제동 능력을 제공한다.
헤드램프를 기존 제논 방식에서 LED 타입으로 변화한 것도 특징이다. 2015년형 GT-R만을 위해 새롭게 설계된 헤드램프는 총 4개의 멀티(Multi)-LED로 구성되며, 1개의 하이빔과 일반, 원거리, 장폭 기능의 3개의 로우빔을 포함한다. 여기에 ‘번개’ 모양의 데이라이트를 GT-R 최초로 적용, 더 강렬해진 전면부 디자인을 표현한다.
이밖에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ctive Noise Control)’, 리어 뷰 모니터, USB 포트 등 첨단 편의사양도 추가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