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특별한 방식으로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의 금기와 욕망을 그린 격정 에로 영화 <그 여름의 정사>(수입/배급: 팝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19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원제는 <And They Call It Summer>. 파올로 프란키 감독이 연출하고 장 마크 바와 이사벨라 페라리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님포매니악> <도그빌> <어둠 속의 댄서> <그랑블루> 등으로 알려진 연기파 배우 장 마크 바,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로마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이탈리아 출신의 여배우 이사벨라 페라리 등 유럽을 대표하는 두 남녀 배우의 짜릿한 호흡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그 여름의 정사>가 6월 19일 개봉한다.
<그 여름의 정사>는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디노(장 마크 바 분)와 안나(이사벨라 페라리 분)가 서로를 가질 수 없다는 금기와 참을 수 없는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다 각자 다른 상대와의 행위를 통해 욕구를 채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격정 에로 영화다. 주연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더불어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두 남녀의 은밀한 사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은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하다.
6월 19일로 개봉을 확정하며 공개한 포스터는 ‘디노’의 시선으로 본 주인공 ‘안나’의 모습을 담았다. 이사벨라 페라리의 아슬아슬한 옷차림과 야릇하면서도 관능적인 포즈가 눈길을 사로잡는 포스타다. ‘그녀를 가질 수 없다는 금기, 나를 채우고 싶은 욕망, 파국은 그 날로부터 시작되었다!’라는 카피 역시 자극적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