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전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반 동안 평범한 가장으로 지내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서민들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들이 왜 희망을 잃어가는지 보고 느낄 수 있었다”라며 “국민은 점차 자신감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이를 해결해 주어야 할 정치는 해결은 고사하고 국민들로부터 더욱 멀어져가고 있고, 세월호 사건을 보면서 이 사건의 본질은 정치이며 이런 시스템으로는 한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는 생각을 깊이 했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정치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라며 “(국회로 돌아가면) 통합의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우리나라가 직면한 커다란 문제, 청년실업, 고용연장문제, 사회 복지, 양극화 해소를 위해 통합의 정치, 상생의 정치, 대타협의 정치를 위해 죽을 각오를 하고 뛰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또 평택에서 제가 추진하던 지역 사업을 완성해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 지체되고 있는 미군이전 평택지원사업, 대폭 축소된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 최근 정체되고 있는 평택항 개발 등 아직 할 일이 많다. 평택지역의 경제 발전과 함께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에서는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평택을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새정치연합 내에서도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이계안 최고위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