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시작된 개막전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A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전반 11분 브라질의 마르셀루(26·레알 마드리드)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자책골을 기록한 뒤 망연자실한 마르셀로. SBS 중게 화면 캡쳐.
크로아티아의 역습 상황에서 이비차 올리치(35·볼프스부르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가 브라질 문전에서의 혼전 상황으로 이어졌고 결국 마르셀로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력이 앞선 데다 홈팀인 브라질의 승리가 예상된 개막전이었지만 크로아티아는 수비를 견고히 하며 역습 상황에서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결국 선제골까지 만들어 냈다.
브라질은 전반 29분 네이마르의 골로 1대 1 동점을 이뤄냈다. 네이마르는 전반 27분 이번 브라질 월드컵 최초의 경고를 받은 데 이어 팀의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