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이버 화면 캡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콜롬비아는 ‘주포’ 라다멜 팔카오(모나코)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테오필로 구티에레스(리베르 플라테)가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며 대승에 일조했다. 콜롬비아는 양쪽 날개가 활발한 공격을 펼친데다 운까지 따라줘 3점 차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FIFA 랭킹 12위인 그리스는 공격에서 콜롬비아의 단단한 수비진을 뚫지 못하며 반격이 막혔고, 골 결정력 부족에도 시달렸다. 그리스로서는 1패만 더하면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해지기 때문에 부담감이 커졌다. 그리스는 20일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축구 중계를 맡은 SBS 축구 중계팀의 백미는 콜롬비아가 승리를 거두자 육각수의 ‘아싸라비아’를 엔딩곡으로 띄운 것이다. 축구 중계 막판에 나온 이 노래는 ‘아싸라비아 콜롬비아’라는 가사로 유명하다.
이날 콜롬비아 그리스 경기를 관전했던 네티즌들은 “롬비아 3 대 0 이기니까 육각수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노래 나오네”, “브금(배경음악) 선곡 진짜 대박이다. 명불허전 SBS”, “SBS 스포츠 채널의 이피엘 엔딩송 센스가 월드컵에서도 보인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