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인천 중·동구·옹진군) 측은 “지난 11일 의원사무실 앞 도로에 서 있던 에쿠스 차에서 현금 2천만 원이 사라졌다”며 112에 신고했다.
박 의원 사무실의 조직부장은 경찰 조사에서 “의원님이 가방을 가져오라고 해 주차한 차에 갔는데 없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 의원의 운전기사 A 씨가 사건 당일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는 점, A 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인물이 박 의원 차가 서 있던 도로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에 찍힌 점 등을 전제로 A 씨를 용의자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도난 신고를 한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은 대한제당 대표이사,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소속 18대 의원으로 당선했고, 19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