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오는 8월 제10회 세계합창심포지움에서 선보일 인천시립합창단의 프로그램을 미리 공개하는 자리다.
한국대표로 나가는 무대인만큼 프로그램에 인천시립합창단의 개성을 담았다는 평가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메나리’ ‘8소성’ ‘알렐루야’ ‘Hack Dies’ ‘어랑’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끄레오(CREO)’로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전수자인 안정아 명창,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 광대의 전수자인 모듬북 연주자 고석진,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인 대금연주자 장광수 등이 세션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 비디오아티스트 김지현의 감각적인 영상이 대향 LED 전광판을 통해 나타나 감동을 더한다. 합창과 비디오 아트의 만남은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도전을 즐기는 인천시립합창단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