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수 신공장 조감도
농심은 지난 18일 백두산 이도백하에서 ‘백산수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백산수 신공장은 30만m2의 부지에 공장동, 유틸리티동, 생활관 등 연면적 8만 4천m2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내년 9월 생산이 목표다.
농심 박준 대표이사는 기공식에서 “백산수 신공장은 연간 100만 톤의 백산수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농심의 새로운 100년 성장을 이끌어갈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세계 유수의 기업이 백두산 수자원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과 대등한 경쟁을 벌이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백산수 신공장은 향후 200만 톤 규모로 즉각 증설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공장의 생산 규모는 25만 톤이다. 내년 9월부터는 기존 공장과 합쳐 연간 125만 톤의 백산수를 생산∙판매한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