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하 교수. 사진출처=세종대 홈페이지
박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N을 비롯해 몇몇 언론 매체가 제가 ‘맞고소’를 한다고 전한 모양”이라며 “그런 말은 한 적 없기 때문에 현재 기자에게 해당기사를 내리거나 수정하고 해명보도를 내달라고 요청 중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매체들까지 인용기사를 내는 상황을 지적하며 “아직 변호사도 만나지 않은 상황임을 일단 전해둡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 등 9명은 지난 16일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세종대 일어일문학과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6일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하고 이어 17일에는 책의 출판·판매·광고 등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동부지법에 낸 바 있다.
한편 박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나 ‘일본의 협력자’라 비하하고 이들을 한일 간 역사 갈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는 비난에 직면해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