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남구.
[일요신문]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22일 압구정로데오거리에서 ‘압구정로데오 패션마켓’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압구정로데오가 주최하고 회원 수 50만 명을 보유한 네이버 대표카페 ‘디젤매니아’ 가 주관하며 세월호 사고 여파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려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입점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될 이번 행사에 강남구는 부스설치 등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평소 이곳을 즐겨 찾던 소비자와 국내외 젊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신상품이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 판매된다. 참여 업체는 ▲비욘드 클로젯 ▲더 스튜디오케이 ▲페어리테일19 등 국내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와 ▲옵티컬W ▲로데오 편집샵 애딕티드 ▲배정남 편집샵 BUND ▲모노바비 등이다. 또 국내․외 선글라스 브랜드들이 여름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
행사는 셀럽존, 썸머존, 셀렉숍, 디자이너존 등 4가지 존으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셀럽존에서는 유명연예인과 축구선수로 구성된 봉사단체 ‘아미스(AMIS)’가 패션바자회를 진행하고 소녀시대 수영, 샤이니 키, 가희, 배우 권혁수 등 인기 연예인들이 행사도우미로 나선다. 아울러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기념해 국가대표 및 K리그 유명 축구선수들이 특별 기증한 축구화 40개를 현장에서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담․압구정 패션특구’에 위치한 압구정로데오거리가 젊은 패션리더들이 즐겨 찾는 쇼핑명소에 걸맞은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거리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