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은 21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에서 순백색 웨딩드레스로 설렘 가득한 새신부의 자태를 담아냈다. 극중 장소심(윤여정 분)에게 강동석(이서진 분)과의 결혼을 온전히 허락받은 차해원(김희선 분)이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한 것.
김희선의 ‘웨딩드레스’신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한 웨딩숍에서 촬영됐다. 고운 드레스에 기다란 베일을 쓰고 등장한 김희선은 자체 발광하는 미모로 좌중을 압도했다.
반사판 없이도 빛나는 김희선의 아우라에 한 스태프는 “급이 다른 청아함”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희선이 입은 드레스는 오트 쿠튀르 디자이너 브랜드 ‘스포사벨라’의 웨딩드레스로 가격 또한 약 3천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팔 부분과 가슴, 어깨라인 등 의상 전반에 백금과 다이아몬드가 수놓아진 드레스로, 김희선이 가지고 있는 우아함을 배가시켰다는 평가다.
김희선은 자신이 직접 고른 웨딩드레스가 흡족한 듯 활기찬 미소를 내보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극초반 ‘억척녀’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여온 김희선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원조 여신’다운 면모로 현장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첫사랑 커플’의 본격적인 결혼 초읽기가 시작된 ‘참 좋은 시절’ 35회는 22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삼화 네트웍스 제공)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