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7시 40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사거리에서 알몸으로 소동을 벌인 A 씨(여.40)의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먼저 이 씨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고 잇달아 김 아무개 씨(31) 등 3명이 해당 영상을 내려받아 자신의 페이스북, 유투브에 다시 게시한 혐의다.
이 씨는 “같이 길을 가던 친구가 아주머니한테 갑자기 머리채를 잡히는 등 폭행을 당해 증거를 남기고자 영상을 찍었고 친구들에게 알리려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이 올린 영상은 급속도로 퍼졌고 경찰의 요구로 삭제됐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