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다문화 극단 (주)샐러드가 7월 1일 오후 1시 경기 이천시 백사중에서 뮤지컬 ‘수크라이’를 공연한다.
[일요신문] 국내 최초 다문화 극단 (주)샐러드(대표:박경주)가 7월 1일 오후 1시 경기 이천시 백사중학교에서 뮤지컬 ‘수크라이’를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수크라이’는 필리핀어로 머리핀을 뜻하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아시아의 문화를 소개해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호기심을 길러주기 위해 제작됐다.
이 작품은 국내 최초 이주민 뮤지컬 연출자이자 샐러드 상임연출인 공연예술가 로나 드 마테오씨의 첫 연출작으로 협력연출 안내쉬, 작곡 길 하이존, 출연진으로는 발데즈마 글라이자, 오로나 울란치메크, 롼찌엔화, 아지자 등 이주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특별한 다문화 뮤지컬이다.
작품속에서 필리핀 다문화 가정 2세 경희는 친해지고 싶은 친구인 진주에게서 상습적인 학교폭력을 당하지만 평화롭고 즐거운 필리핀 문화를 통해 경희와 진주가 화합하게 된다는 해피엔딩 스토리를 담고 있다.
문화순회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한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연간 2000여회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