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에서 서언-서준 쌍둥이는 걷기, 말하기에 이어 드리블까지 마스터한다.
이휘재는 쌍둥이를 데리고 푸른 잔디밭이 한없이 펼쳐진 서울 숲으로 소풍에 나섰다. 평소 운동광인 이휘재는 잔디밭을 보자 눈빛이 달라졌다. 잠들어있던 축구 본능이 깨어난 것.
이휘재는 쌍둥이에게 커다란 짐볼을 주고, “서언아 서준아~ 차봐~”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공차기를 유도했다. 그러나 쌍둥이는 요지부동. 짐볼을 쓰다듬고, 껴안고, 심지어는 입으로 깨물지만 결코 발로 차는 일은 없었다.
이휘재가 요지부동 쌍둥이에게 지칠 때쯤, 갑자기 앉아 있던 서언이가 벌떡 일어나 발로 ‘뻥’ 짐볼을 찬다. 이에 질세라 서준이도 일어나 짐볼을 발로 툭툭 차며, 앙증맞은 드리블 실력을 뽐냈다. 드리블을 하다 정체 불명의 춤을 추며 세리모니까지 하는 서준이의 모습에 보는 이들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서언-서준 쌍둥이의 공차기 놀이는 29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된다. (사진=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