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는 29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내가 큰 사건을, 폭탄을 맞고 살았잖아요”라며 입을 열었다.
자신을 둘러싼 ‘불륜설’을 두고 ‘폭탄’이라 표현한 송윤아는 “관절, 무릎, 발 복숭아뼈 등 모든 관절이 새카매졌었다. 자꾸 착색된 것처럼 시작되다가 까매지더라”라며 그간 자신이 겪은 고통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송윤아는 “사람들이 놀라고, 스스로 사우나 가기도 부끄러울 정도였다”라며 “병원에 가니 혈이 막혀 있다는 진단을 받고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라고 덧붙였다.
송윤아는 ‘불륜설’에 대해 다시 한번 소내를 밝혔다.
송윤아는 “내가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돼버렸다.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잖아.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잖아. 그런데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 이런 걸 내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라고 속내를 전했다.
끝으로 송윤아는 “아들에게 엄마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확인시켜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방송을 지켜본 네티즌 일부는 “헐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처럼 불륜했다가 결혼했지만, 봉사활동에 매진하니 다시 이미지가 좋아지더라. 안젤리나 졸리처럼 한번 해봐라. 여론이 바뀔 것”이라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안젤리나졸리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 관계 중이었던 브래드 피트와 영화 촬영 중 만나 남몰래 사랑을 시작했다. 이후 브래드 피트가 제니퍼 애니스톤과 돌연 이혼 후 안젤리나졸리와 동거를 시작하자 한동안 ‘불륜 커플’로 입방아에 올라야 했다. 그러나 안젤리나 졸리가 꾸준히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오자, 미국 현지에서 그의 과실을 용서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한편, 송윤아는 2009년 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이 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