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항리 아나운서 페이스북
조 아나운서는 6.4 지방선거 전날인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KBS가 뒤숭숭 시끌해서, 본사 올라와서 한 방송은 선거 녹음뿐이네요”라며 “어서 파업이 끝나길....학교 복학하고 싶다”는 근황을 남겼다.
조 아나운서가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을 전할 당시 KBS 양대 노조는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 중이었다. 지난 2012년 입사한 조 아나운서는 부산총국에서 지역 순환 근무를 마치고 얼마 전부터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다.
해당 페이스북을 확인한 일부 네티즌들은 “조 아나운서 좀 눈치가 없는 스타일 같다” “이분이 그 엄친아 꽃미남 아나운서군요” “ 학교 복학하고 싶다는 게 무슨 말이죠? 아나운서면 학교 졸업하고 입사하는 거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측은 조 아나운서의 입사 특혜 논란과 관련해 “KBS는 입사에 학력제한 조건이 없기 때문에 학위취득 여부는 채용조건이 아니다”라며 “조 아나운서는 입사 당시 졸업예정증명서도 제출했기에 채용취소 사유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