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남구.
[일요신문]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증장애인 생산품인 친환경 `EM`판매대를 22개 동 주민 센터, 보건소 등에 설치하고 제품을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이번 EM 판매대의 확대 설치를 장애우 일자리창출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장애인 생산품 판로확대, 환경보호 등의 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EM이란 ‘유용한 미생물(Effective Microorganisms)’를 뜻하며 효모,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80여종을 이용해 악취제거, 수질정화, 찌든 때 제거 등 수질오염 개선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제품이다.
관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제품은 ‘성모자애복지관’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하고 있다. EM천연 세탁비누의 가격은 1000원, EM 활성액의 판매가격은 1000원(500ML), 친환경 주방세제는 5000원(500ML)에 판매된다.
한편 EM 판매대는 자율 무인판매 방식으로 운영한다.
김효길 사회복지과장은 “중증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을 주민들이 구입할 경우 그 만큼 생산량이 늘어나 다시 인력 고용으로 이어진다”며 “이는 중증장애인 보호 작업장 고용기준으로 근로 장애인 2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다” 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