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병장은 군 수사 과정에서 희생자 명단을 확인한 후 “희생자 5명 중 4명은 나를 힘들게 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이어 임 병장은 “그 4명 중 1명은 나를 좀 더 배려해주고 잘해 준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군 당국은 임 병장이 평소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을 조준 사격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군 당국은 “(생활관에서) 대응사격은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소초장인 A 중위가 “임 병장을 향해 10여발의 대응사격을 가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다시 말 해 임 병장의 일방적인 총격이 아닌 상호 교전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임 병장 측 변호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생활관에서 (임 병장에 대한) 대응사격이 있었기 때문에 희생된 5명이 모두 임 병장에 의해 숨졌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