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홍천군을 방문한 강동구 어린이문화체험단.
[일요신문]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어린이들과 자매도시 어린이들이 농촌과 도시 문화를 경험하는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들에게 서로를 이해하고 새로운 경험을 습득할 기회를 주고자 2009년부터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강원도 홍천군, 충청북도 음성군, 충청남도 청양군 등 3개의 자매도시와 문화교류를 하게 된다.
강동구 어린이들은 오는 29일 청양군, 30일 음성군, 8월 13일 홍천군을 방문해 농작물을 수확하는 등 농촌체험을 하게 된다. 청양군에서는 출렁다리체험, 고택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음성군에서는 천연 염색체험, 반기문 UN사무총장 생가 방문체험이, 홍천군에서는 전통악기체험, 물놀이 체험이 마련됐다.
홍천군 등 자매도시 어린이들은 강동구를 방문해 암사동 유적에서 신석기 문화를 체험하고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견학하는 등 도시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문화체험단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생이라면 1일부터 3일까지 구 홈페이지(http://gangdong.go.kr)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고 4일 전산 추첨방식으로 최종 100명이 선정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