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곽상욱 오산시장이 취임식 대신 시민들의 민생현장을 방문하며 민선 6기를 시작했다.
지난 1일 곽상욱 시장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 출근시민들과의 만남을 갖고 교통안전캠페인 활동을 벌인 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돼 있는 오산종합시장을 방문해 건물에 설치된 계측기를 점검하며 안전점검 활동을 벌였다.
이어 남부사회복지관의 노인대학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의사항 등을 듣고 남촌동 주민센터의 김치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김치를 담근 후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김치를 배달했다.
곽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민선6기 공약과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설명에 이어 오색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의 만남을 갖고 취임선서를 하며 이날의 일정을 마쳤다.
곽 시장은 “오산시를 위해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과 시민중심·시민우선 정책을 통해 열린 행정과 실천하는 민생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곽 시장은 민선 6기 주요 사업으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구축, 혁신교육의 업그레이드, 오산역환승센터의 차질없는 완공, 오산천을 힐링하천으로 만드는 오산천살리기 시즌2 사업, 독산성을 최고의 문화관광체험단지로 만드는 복원사업, 시민중심·시민우선 정책을 위한 도시정책 시민참여단 구성 등을 표방하고 민선5기의 행정경험을 살려 주요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활기찬 변화 행복도시 오산’을 시정 목표로 한 오산시 민선 6기는 사람중심 안전도시, 밝은미래 교육도시, 살기좋은 전원도시, 지속성장 경제도시, 생활 속의 문화도시, 함께하는 참여도시의 6가지 시정방침을 정했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