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수원시가 농촌진흥청 이전 부지 내 ‘농어업 역사문화체험관’ 건립을 추진한다.
3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 등 공직자, 농촌진흥청 및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와 함께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농어업 역사․문화․전시체험관’ 부지 내 건축물 관리방안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서둔동 농촌진흥청 일대는 수원지역 공공기관 종전부지 2지구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7~8월말까지 공공기관 이전이 시작된다. 이전 후 해당부지는 공원으로 지정돼 수원시에 기부되며 농림축산식품부가 2015~2018년까지 연면적 4만5천㎡의 농어업 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공공기관 이전부터 체험관 착공 시까지 체험관 부지 내 건축물과 녹지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 질것을 우려해 관계기관과 협의 하에 오는 10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체험관 부지와 건물을 사용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국립 농어업 역사․문화․체험관 건립은 수원시민에게 휴식공간과 관광자원 등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체험관 건립까지 활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이용하고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