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실버엑스포 2014’에서 관내 기업 15개사가 참가하여 총 56억 원의 계약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일요신문] 성남산업진흥재단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실버엑스포 2014’에서 관내 기업 15개사가 참가하여 총 56억 원의 계약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국제실버엑스포’는 2008년부터 고령화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국제전문전시회로 올해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이동 복지기기’와 ‘치매케어’ 제품을 구성하고 일본, 싱가포르 등 13개국 170개 기업 500개 부스를 운영해 1만2천여 명의 비즈니스 참관객을 유치했다.
성남시 참가 기업 중 ‘옥시젠클럽’은 주거공간에 90%이상 고농도 산소를 24시간 공급하는 첨단 산소 발생기를 선보여 몽골 및 국내 바이어로부터 총 16억 원의 계약을 추진했다.
또 ‘태림메디칼’은 근육통 및 통증에 빠른 진통효과가 있는 인체파 치료요법 의료기기 ‘Aladdin-H‘를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10억 원의 계약을 이끌어냈다.
엑스포에 참가한 금동옥 대표(휠라인)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올 10월 열리는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파트너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며 “성남시가 관련 산업육성에 적극 지원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성남시가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고령친화산업을 포함한 첨단헬스케어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판로개척은 물론 고령친화 의료기기 사용성 평가, 품질공정 개선 등 다양한 지원 사업 시행으로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