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일요신문] 경기 고양시는 성평등 시정 정책수립의 기초가 될 ‘2014 고양시 성 인지 통계’ 책자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최근 5년 간 시의 인구·가구·가족부문, 보육·교육·경제활동부문, 건강·복지부문, 정치·사회참여부문, 문화·안전부문 등 64개 세부영역 179개 개별통계 지표를 살펴봤다.
시는 이를 통해 남녀의 차별적 상태를 객관적으로 비교한다는 방침이다.
비교 후 사회적 불평등으로 인해 나타난 문제점을 찾아내고, 확인한 문제점을 기반으로 남녀 모두에게 동등한 정책을 수립하게 된다.
시는 특히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성별 안전수준 정도, 성별 범죄, 성폭력, 여성폭력, 학교폭력 등 여러 안전부문 통계자료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성 인지 통계를 앞으로 시의 모든 행정 단계에 적용해 기존 정책이 가진 성차별적 요소를 해소할 뿐 아니라, 여성친화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