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일요신문]서울시는 벼 병해충을 방제해 안정적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자 강서구 벼 재배지역에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항공방제 대상지역은 강서구 개화동, 과해동 일대 310㏊이며 8일과 다음달 12일 2회에 걸쳐 실시한다.
시는 인근 주택가에 농약 피해가 없도록 바람이 없는 새벽부터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피해예방을 위해 인접 지역 거주 주민들은 방제시간(오전 6시~11시)에 창문, 장독뚜껑 등을 덮고 외부활동 및 방제지역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사용 농약의 최대 잔류기간은 15~30일로 방제 실시 후 상당기간 동안 방제구역 내에서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사료용 풀을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
정광현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항공방제는 농업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근 주민들도 방제시간에 출입을 자제하는 등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