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4동어린이집 조감도. 사진제공=동작구.
[일요신문]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구립어린이집 확충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상도4동주민센터 인근에 구립 어린이집을 내년 2월 완공 목표로 지난달 30일 건립에 착수했다. 어린이집 친환경 신축 공사는 토지 매입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6억 원을 투입, 지하1층 지상 3층, 394.76㎡의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은 원장실, 교사실, 영아용보육실 1개소, 유아용보육실 3개소 등으로 구성되며 총 보육정원은 69명이다.
또한 사당4동 어린이집과 상도3동 어린이집이 내년 3월 개원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구는 3개소에 어린이집을 추가 건립하기 위해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립어린이집이 33개소에서 39개소로 늘어나 구민들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물·바람·흙이 함께하는 어린이집으로 조성하고 건축가와 보육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어린이집 건립 기본계획단계부터 전문가의 의견을 적용한 사용자 중심의 어린이집을 설계하고 있다. 아울러 신축하는 국공립어린이집에는 영유아 안심보호센터를 설치, 운영해 부모들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영유아를 맡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보육수요를 충족하고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보육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