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평생학습관 전경. 사진제공=구로구.
[일요신문]서울 구로구는 8일 평생학습관 공식 개관을 맞아 구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희망을 꿈꾸는 인생학교’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7월과 10월 각 6회에 걸쳐 평생교육관에서 열린다.
7월 강좌의 첫 번째 강의는 8일 안도현 시인의 ‘시 읽기의 즐거움’ 특강으로 펼쳐진다. 이어서 열리는 정규 과정은 1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10일 고병헌 성공회대 교수의 ‘인생 100세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17일 정윤수 성공회대 교수의 ‘현대 도시문화와 삶에 대한 성찰’, 24일에는 한재훈 성공회대 교수가 ‘관계적 삶에 대한 오래된 지혜’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다음달 7일에는 ‘모멸감과 자존감’을 주제로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가 강의하고 14일에는 조은아 피아니스트의 ‘지휘자의 민주적 리더십’, 21일에는 하종강 (전)노동과 꿈 대표의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가 마련된다.
구는 현재 7월 강좌 수강생 6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10일 정규과정 개강 전까지 선착순 마감한다. 운영은 성공회대가 위탁을 맡았고 수강료는 1만 원이다.
참여를 원하면 인터넷 사이버평생학습센터(http://lll.guro.go.kr)에서 신청하거나 구청 교육지원과(02-860-2840)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