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39명으로 구성된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이 주최하는 ‘국회 청소년 인성캠프’가 25일~27일까지 2박3일간 국회에서 열린다.
[일요신문] 현역 국회의원 39명으로 구성된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이 주최하고, 전국 공부방 아이들을 위한 대학생멘토단이 운영해온 ‘CJ도너스캠프’가 주관하는‘2014 국회 청소년 인성캠프’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27일까지 2박3일간 국회에서 열린다.
7일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 상임대표인 정병국 의원(새누리당, 여주·양평·가평)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청소년 인성함양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비롯해 인성증진 창작곡·창작극 경연대회, 모의국회 체험, 부모교육 특강 및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 등 내실 있고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조벽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조우석 에듀베리 교육연구소 소장, 캐서린 한 씽어 한국 비폭력대화센터 대표, 서은주 한서대학원 교수 등 청소년 인성교육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현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인성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국회에서 체험하는 아웃도어 캠핑, CJ도너스캠프의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소그룹 토론활동, 인성함양을 위한 연극 및 공익로고송을 제작하는 문화․예술 체험학습, 개봉예정작 영화‘명량’의 국회 시사회를 통한 이순신의 인성리더십 체험, 게임을 통해 배우는 비폭력 대화법, 온라인 공간에서의 인성 실천을 위한 선플운동 참여, 찻상머리 인성교육을 통한 전통 문화와 예절 학습 등이 있다.
또한, 참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는 청소년 인성함양 공익 창작곡·창작극은 경연을 통해 국회 및 관계부처 장관의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며,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돼 온라인 UCC 등을 비롯해 청소년 인성함양 홍보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병국 상임대표는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소통과 감사, 나눔과 배려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올바른 인성 리더로 자라나게 되길 희망한다”며 “우리 사회의 올바른 인성교육 실천과 제도화를 위해 국회차원에서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학생은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www.cjdonorscamp.org) 참조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2월 창립된 국회 인성교육실천포럼은 정의화 국회의장이 명예대표를 맡고 있으며, 공동대표는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맡고 있다. 포럼은 지난 5월, 정의화 의원(당시 상임대표)이 대표로 여야 국회의원 102명과 함께‘인성교육진흥법’을 공동발의 하는 등 청소년 인성함양과 올바른 인성교육의 제도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CJ도너스캠프(www.cjdonorscamp.org)는 2005년부터 전국의 공부방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해온 온라인 기부 플랫폼으로, ‘꿈키움 인성교육’, ‘문화창의학교’ 등 인성과 문화를 키워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CJ도너스캠프 (02)2280-3157, 이메일 (pjh310@gmail.com)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