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7일 오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기 전에 임태희 전 실장이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찾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어렵게 기회를 얻은 임 전 실장은 “이런 자리는 4년 만에 갖는 것 같다. 기회 주신 이완구 비대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지난 일에 대해서는 얘기 않겠다. 저는 우리 당의 이름 안에서 당의 여러 혜택들을 받으며 지금까지 의정 생활과 청와대 생활을 해왔다”며 “현재 처해 있는 당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제가 어떤 어려움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가는 게 도리이고 갈 길 아니겠느냐라는 판단에 이번에 수원 정, 영통지역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7.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평택 을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했고 그 후 당의 요구로 수원 정 후보가 됐다.
사진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