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닮아 보이는 사진을 게재하며 ‘(숱이 줄어들어) 희미해진 헤어 라인과 덥수룩한 수염, 뚱뚱한 배(portly belly, receding hair line and bushy goatee)’가 잭 니콜슨과 비슷하다고 소개했다. 심지어 기사 제목에선 잭 니콜슨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As Good As It Gets)>라는 표현을 활용하기도 했다.
잭 니콜슨. 영화 <온 더 클리어 데이 유캔씨 포에버> 스틸 컷.
네티즌들은 거꾸로 ‘그렇다면 잭 니콜슨이 젊었을 땐 디카프리오만큼 미남이었을 수도 있다’는 의견까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잰 니콜슨 역시 ‘머리숱이 풍성하고 수염이 없으며 배가 나오지 않았던’ 젊은 시절엔 상당한 미남이었다.
실제로 1970년작 영화 <온 더 클리어 데이 유캔씨 포에버>의 스틸 컷 속의 잭 니콜슨은 상당한 미남이다. 58년에 데뷔해 이미 데뷔 10년을 훌쩍 넘긴 시절이지만 여전히 수려한 외모를 간직하고 있다.
다만 디카프리오처럼 꽃미남 배우로 명성이 자자했던 편은 아니다. ‘B급 영화’의 대부 로저 코먼에게 발탁돼 1958년 <크라이 베이비 킬러>을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한 이래 잭 니콜슨은 주로 개성 강한 연기파 배우로 활동해왔다. 젊은 시절 디카프리오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진 못했지만 지금까지 할리우드에서 가장 연기력이 뛰어난 명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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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콜슨은 배우 뿐 아니라 영화 제작자와 시나리오 작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실제로 디카프리오가 닮고 싶어 할 만 한 명배우의 길을 지금 이 순간에도 꾸준히 걷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