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나만 알고 싶은 유럽 TOP10>은 2014년 상반기 최고 베스트셀러로 30만 독자가 열광한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보다 더 깊어진 감성으로 돌아온 색다른 여행에세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시즌2에서는 여행 전문가들이 발굴해낸 ‘진짜 유럽’을 체험할 수 있는 숨겨진 스팟들을 다뤘다.
현지인이 즐겨 찾는 카페, 관광객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작은 마을 등 너무 유명해지기 전에 나만 미리 알고 싶은 ‘레어템’이 가득하다. 첫 번째 이야기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던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을 상징하는 대도시들도 담겼다.
매력적인 테마도 독자들의 이목을 끈다. 경험해보지 못한 이색적인 일정을 소개하는 ‘특별한 하루를 부탁해’,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인의 진짜 삶을 엿볼 수 있는 ‘그들처럼 살아보는 하루’, 조용히 거닐며 사색에 잠기기 좋은 ‘생각이 깊어지는 그곳’, 소설과 영화 주인공이 되어 보는 ‘작가처럼, 영화 주인공처럼’ 등 유럽을 꿈꾸는 여행자들에게 완벽한 이정표가 되어줄 컨텐츠가 가득하다.
홍익출판사. 1만 5800원. 350쪽.
조현진 기자 gabar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