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덜란드 대표팀 트위터
오는 10일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에서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격돌한다. 네덜란드 국왕 부부가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지는 않을 계획이지만, 막시마 소레기에타가 어느 팀을 응원할지는 주목할 대상일 것으로 보인다.
막시마 소레기에타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고, 1999년 스페인에서 빌럼 알렉산더르 현 네덜란드 국왕을 만났다.
두 사람은 2002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결혼식을 거행했고, 지난해 알렉산더르 국왕이 즉위하면서 소레기에타도 네덜란드 왕비가 됐다. 현재 슬하에 카타리나 아말리아 왕세녀 오라녜 여공, 알렉시아 공주, 아리아느 공주 세 딸을 두고 있다.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지내는 등 스포츠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부부가 함께 호주와의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포르투알레그리를 찾아 대표팀을 응원하고 라커룸을 찾기도 했지만, 이번 4강전에서는 경기장을 찾지 않을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네덜란드 왕비, 딜레마일듯”, “네덜란드 왕비, 이건 경기만큼 재밌는 요소”, “네덜란드 왕비, 어디를 응원해도 아쉬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