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임영규는 10일 새벽 3시30분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택시에 타고 강북구 인수동에 도착했는데 하차 과정에서 택시요즘 2만 4000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방송 화면 캡쳐
임영규는 2007년 술값 83만 원, 2013년 술값 60만 등은 내자 않아 경찰에 체포된 이력이 있다. 그런 터라 택시비 2만 4000원을 내지 않은 무임승차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규는 배우 견미리의 전 남편으로 배우 이유비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임영규는 이번 즉결심판 건을 무임승차가 아닌 택시요금 분쟁이라고 주장했다.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택시가 일부러 길을 돌아 온 정황이 의심됐고 평소보다 요금이 더 나와 온 정황이 의심돼 택시기사와 언쟁을 벌였다”며 “항의 차원에서 내 발로 택시기사와 파출소에 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택시비를 지불할 돈이 있었고 기사에게 돈이 들어 있는 지갑까지 보여줬다는 임영규는 택시요금 분쟁일 뿐 무임승차를 위해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