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수.
[일요신문]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전 세계 장르 영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경쟁섹션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 심사위원에 조민수, 김성수, 에릭 마티, 탐 다비아, 디에고 마람비오 아라비아 등 5인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배우 조민수는 `피에타`로 2013년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최고의 여배우 반열에 올랐으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비트`와 `태양은 없다`의 김성수 감독은 지난 해 블록버스터 한국형 재난 영화 `감기`를 히트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액션 스릴러 `온 더 잡`으로 지난해 피판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에릭 마티와 쇼어라인 부사장인 탐 다비아, 남미 판타스틱영화 전문가 디에고 마람비오 아라비아도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조민수는 “누구를 평가해야하는 심사위원의 역할이 조심스럽지만 심사를 맡게 돼 감사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은 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사브리나 바라체티와 스위스 영화진흥위원회의 해외파트 총괄 담당자 아닉 매너트,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을 각색한 이신호 작가가 심사를 맡는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