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질병관리본부
11일 질병관리본부는 “이달부터 9월까지 집중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하는 ‘전국민 손씻기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2013년 공중화장실 이용자에 대한 실제 관찰 조사 결과 용변 후 손을 씻는 사람의 비율은 73%로, 이 가운데 비누로 씻는 사람은 33%에 불과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시간 정도만 손을 씻지 않아도 손에 세균 약 26만 마리가 살게되고, 손만 제대로 청결하게 유지해도 수인성(오염된 물을 통해 전염되는) 감염병의 약 50~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어 질병관리본부는 비누를 사용해 손을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어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의 ‘2013년도 손 씻기 실태’ 자료에 따르면 손씻기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비율은 90%로 높게 나타났으나, 비누로 손 씻기 실천은 2006년 63.2%에서 2013년 66.7%로 정체된 수준을 보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 씻는 사람이 저렇게 많아?”, “평소에도 자주 씻어야 겠다”, “찝찝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