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화면 캡쳐
이제 골든부트는 독일의 현재 득점 1,2위인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6골 2도움)와 독일의 토마스 뮐러(5골 3도움)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물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4골을 기록하며 호시탐탐 골든부트를 노리고 있지만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성공시켜야만 가능한 골든부트다. 만약 리오넬 메시가 결승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우승을 이끈다면 득점왕 ‘골든부트’와 MVP인 ‘골든볼’를 모두 가져갈 수도 있다. 메시이기에 가능할 수도 있어 보이지만 독일을 상대로 한 해트트릭이 그리 만만해 보이진 않는다.
진정한 골든부트 경쟁은 결승전에서 뮐러가 득점에 성공하느냐다. 뮐러는 한 골만 더 넣어도 도움에서 로드리게스에 앞서 골든부트를 가져가게 된다.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2대회 연속 득점왕이 되는 것. 게다가 벌써 통산 10골을 기록 중인 뮐러는 벌써 같은 팀 클로제의 통산 16골 기록까지 넘볼 수 있게 된다.
반면 뮐러가 득점에 실패할 경우 현재 1위인 로드리게스가 골든부트를 가져가게 된다. 과연 뮐러가 막강한 아르헨티나의 마스체라노의 수비를 뚫고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