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도예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
[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2014 도봉구 예비사회적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실체를 갖추고 있으나 인증요건 일부를 충족하지 못하는 조직을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도봉구청장이 지정하는 기업을 말한다.
신청자격은 일정한 조직형태(법인, 주식회사, 법인으로 보는 단체)를 갖추고 사회적 목적을 실현(일자리제공형, 사회서비스제공형, 혼합형 등)하며 유급 근로자를 고용해 영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구 소재 업체여야 한다.
접수는 기간 내에 구비서류를 갖추어 도봉구청 일자리경제과로 접수하면 되며 현장실사와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8월 중 최종 선정한다. 심사기준은 사업의 지속가능성, 사회적목적 실현 가능성, 사업내용의 구체성 등이며 사회적기업가로서의 마인드와 조직 설립 목적과 사회목적 실현과의 연관성에 중점을 두고 검토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는 신규채용인력 인건비(4명 이내)를 1인 기준 118만6000원씩 1년간 지원하며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브랜드·기술 개발, 홍보·마케팅 비용 등에 사용가능한 경영지원비를 최대 1000만 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제품 전시·판매 행사, 공공기관 우선구매 및 다양한 홍보 행사도 추진하며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도봉구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관련 설명회를 18일에 진행하며 참가를 원하면 일자리경제과(02-2091-3174)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청 홈페이지(www.dobong.go.kr)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