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체는 도르트문트의 전성기를 이끈 우승 주역들 가운데 한 명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의 스페셜 원 바이에른 뮌헨을 누르고 2010-2011 시즌과 2011-2012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가져가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괴체는 도르트문트의 전성기를 이끈 우승 주역 가운데 한 명이다. 두 번의 리그 우승 이후 괴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리그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계 화면 캡쳐
당시 도르트문트의 우승 주역으로는 폴란드 출신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있다. 이번 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다시 한 번 괴체와 멋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마르코 로이스 역시 우승 멤버로 괴체와 절친이다. 그 역시 독일 대표팀의 일원이지만 개막 직전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브라질 월드컵엔 함께 하지 못했다. 대신 독일 대표팀 동료들은 월드컵 우승 시상식에 로이스의 유니폼을 가져가 우승의 기쁨을 함께 하는 우정을 나눴다. 로이스의 유니폼을 든 것은 단연 그의 절친 괴체였다.
로이스는 여전히 도르트문트를 지키고 있지만 그 역시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시 도르트문트의 우승 주역 가운데 유일하게 분데스리가를 떠난 것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가와 신지다. 다른 우승주역들이 여전히 분데스리가를 호령하며 결국 월드컵 무대까지 휘저었지만 유독 카가와만 과거의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