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이천시 창전동 자율방범대(대장 최상용)가 정례화 된 봉사활동이 아닌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조용히 재능기부를 하는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대원들은 30℃가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백사면 노인요양시설인 ‘지혜의 집’을 찾아 주변 환경정화활동 및 산책로 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에 지지대를 설치해 시설에 꼭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이라며 시설 어르신들이 크게 반겼다.
최상용 대장은 “정기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짬짬이 시간을 마련해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자는 대원들의 뜻이 모아져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좋아해주시니 오늘 쏟은 땀이 더욱 큰 보람으로 느껴져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의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창전동 자율방범대는 매년 관내 독거노인 가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를 실시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소리없이 봉사하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