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이 실시한 토요진로캠프.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일요신문]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은 지난 12일 만수중학교에서 관내 중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제2기 토요진로캠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진로캠프는 진로진학 상담교사 11명과 진로교육 전문 강사 및 전문직업인이 진로특강, 진로비전설계 교실, 전문 직업인 초청 직업체험 등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설계토록 진행했다.
1부 진로특강에서는 개그맨 출신 이재성 강사가 ‘우리들이 살아갈 미래’라는 주제로 미래와 현재가 다른 점, 미래 생활을 위해 필요한 요소 등에 대해 강의했다.
2부 진로비전 설계 교실은 자아탐색을 통한 나를 발견하기,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 찾기, 감정 탐색을 통한 자기관리 방법 찾기, 꿈을 이루기 위한 비전 찾기, 나의 꿈·비전·목표 세우기 등의 내용으로 자기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인생 목표를 수립토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부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업인(바리스타, 파티쉐, 완구 제작업자, 원예치료사, 플로리스트, 화장품 제조업자 등)을 초청해 진로 탐색 및 직업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결정 및 직업선택의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진로캠프에서는 느낀 점을 `꿈 지도`로 완성하고 소감을 나누며 캠프를 마무리 했다.
캠프에 참여한 만수중 신동근 학생은 “원예치료사는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분야였는데 전문직업인을 만나 강연도 듣고 체험하게 돼 좋았다”며 “다음에는 친구들이 더 많이 참여해 미래의 진로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준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원청 김영천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성황리에 마친 지난 1기 토요진로캠프에 이어 2기 토요진로캠프도 학생들이 폭넓은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의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