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 동부경찰서는 16일 식당과 빌라 등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 아무개 씨(33·무직)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경 동구 초량동의 한 식당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현금 1만5000원을 훔치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이 씨는 해당 식당에서 계산대에 있던 잔돈과 1000원짜리 지폐 등을 훔친 뒤 냉장고에 있던 돼지고기를 구워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어 평소 생활고에 시달리던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