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올해 장애인콜택시 9대를 도입해 운영한다. 사진은 조억동 시장이 17일 시청 주차장에서 개최된 시연회에서 차량 탑승 시연을 해보고 있다.
[일요신문] 경기 광주시는 17일 시청 주차장에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도입차량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설애경, 이현철 시의원 등 광주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 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 리프트형 5대와 슬로프형 4대 등 9대를 운영할 예정으로, 운영차량은 지난달 30일 광주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에서 결정했다.
리프트형은 보조자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탑승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슬로프형은 단순구조로 잔고장이 없어 유지보수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시연회에 앞서 조 시장은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통해 광주시에 거주하는 교통약자에게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권과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에서는 올해 9대를 구입해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 3대, 2016년에 3대 등 총 15대를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