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입석금지 기발한 해결책 있다고?
입석금지 해결책이라며 등장한 유럽의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설치 검토중인 수직의자.
시민들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출근길 상황을 전했다. 한 시민은 “심한 노선은 12대 보내고서야 겨우 탑승”했다고 글을 올렸다. 배차를 늘렸다는 당국의 발표가 무색한 현실이었다.
또 다른 시민은 “고속도로 진입하기 전에 있는 정류장에는 버스가 아예 서지 않았고 밖에서 기다리던 사람들은 버스를 끝까지 따라오며 달리고 소리 질렀다”며 출근길의 혼잡을 묘사했다.
hoom**** 아이디를 쓰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막차인데 입석금지로 못 탄다면 엄청 화나겠다”고 걱정했다.
여전히 입석을 허용한 노선도 있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버스회사 관계자가 오더니 엄청나게 긴 줄을 보고 결국 입석을 허용했다”며 “입석을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규제부터 하고 보는 정부가 참 무능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입석금지 해결책이라며 등장한 사진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010년 <뉴욕타임스>에 보도된 이 사진은 유럽의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가 수직의자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에 실려 있다. 수직의자 사진은 순식간에 리트윗되며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됐다.
맨유, 나이키 벗고 아디다스 입는다…유벤투스·아스널도 나이키 ‘훌렁’
사진출처=맨유 공식 페이스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현 스폰서인 나이키의 라이벌 스포츠용품업체 아디디스와 새로운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10년에 7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3240억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액수다.
맨유는 지난 1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디다스와 2015-16시즌부터 1년에 7500만 파운드(약 1324억 원)의 스폰서 계약을 10년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년간 7억 5000만 파운드(약 1조 3240억 원)가 보장되는 것.
이번 시즌까지 나이키의 후원을 받는 맨유는 다음시즌부터 나이키의 라이벌 기업 아디다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한편 맨유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유벤투스도 나이키를 떠나 라이벌 아디다스로 갈아탔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10월 아디다스와 1년에 2000만 파운드(약 353억 원)에 달하는 6년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유벤투스 역시 맨유처럼 오는 2015-16시즌부터 아디다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아스널은 나이키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푸마를 선택했다. 아스널은 푸마로부터 1년에 3000만 파운드(약 529억 원)의 후원을 받기로 했다. 이는 맨유가 아디다스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EPL 최고액 계약이었다.
중학교 전교생 딸랑 1명, 선생님은 10명
경기도 내 전교생이 딸랑 1명인 중학교가 있어 화제다. 이 학생은 일주일째 ‘나홀로 수업’을 받으며 급식은 근처 초등학교를 이용하고 있다.
화제의 학교는 지난 1일 개교한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학교. 학교 관계자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은 10일 서울 H 중학교에서 전학 온 1학년 김 아무개 군(14)이 전부다. 교사들은 교장과 교감을 포함, 모두 10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왜 이 같은 기현상이 생겼을까. 주민들은 그 원인으로 주변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 중인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건립공사 일정 차질을 꼽았다.
학교 개교와 아파트 입주 시점에 맞춰 공사가 마무리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생긴 일이라는 것이다.
한 주민은 “학교 인근 A15 블록 아파트 입주가 6월 말부터 시작됐으나, 아직도 주변은 온통 공사판”이라며 “입주자 상당수가 아이들 등·하교 시 안전사고 위험을 우려, 전학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권순조 교장은 “이를 감안, 김 군의 경우 LH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돌아가며 자가용으로 등·하교를 시키고 있다”며 “학생 수가 늘어나면 통학차량 일시 운행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교장은 이어 “또 다른 A9 블록 아파트가 8월 중순 입주하고, 여름방학이 끝나고 나면 학생 수가 늘어날 것”이라며 “우선 오는 18일쯤 2~3명이 새로 전학 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아파트 선 분양을 하는 바람에 입주 시기에 맞춰 기반시설을 완벽하게 마련하지 못했다”며 “내달까지는 모든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 하겠다”고 해명했다.
전체 976가구 규모로 건립된 A15 블록 아파트의 현재 입주자 수는 200여 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성재 “플라잉 비치맨 제거 부탁해” 한마디에…
SBS 배성재 아나운서의 페이스북 합성사진 대란이 벌어졌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금일 아름다운 바하 비치인데 망한 사진. 포토샵 잘하는 분, 뒤에 ‘플라잉 비치맨’ 제거를 부탁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배성재 아나운서는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하지만 그의 뒤편을 보면 해변에 뛰어드는 한 남자도 사진에 함께 찍혀 옥에 티를 남겼다.
이에 배성재 아나운서는 ‘플라잉 비치맨’ 제거를 부탁한 것. 이에 화답하듯 네티즌들은 원본 사진에 다양한 합성사진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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